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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꿀팁들

차키를 잃어버렸을 때 대처방법 (+차키 분실 후 제작)

by 성실한 나무 2019. 4. 27.

#1. 얼마 전 어처구니 없이 차키를 잃어버렸다

손이 모자라서 종이백에 차키를 넣어두었는데 그걸 까먹고 종이백을 통째로 버린 것 같다.

운전 시작한지 3년 됐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 참 당황스러웠다. 신랑은 10년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고 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면 방법이 있을지, 아니면 스페어 키가 집에 있는지 구석구석 찾아봐야 할지,

그조차 해결 방법이 안 된다면 차키를 새로 만들 수는 있는건지, 차키를 못 만든다면 차를 통째로 버리게 되는건지,

대략 난감한 상황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니 길이 보였다.

오늘도 역시나, 모르는 건 여기저기 물어보는게 답이었다.

 

 

 

#2. 차키를 잃어버렸을 때 대처방법은 무엇일까?

 1) 스페어키가 있는지 확인 한다.

 오래된 차량의 경우는 차량 구입 시 보조키(열쇠 몸체)와 메인키(열쇠 몸체 + 리모컨 기능의 버튼)를 받았었는데, 최근 차량들은 차량 구입 시에 메인키 2개를 주는 것 같다. 작년에 아버지가 구입하신 스타렉스는 메인키만 2개를 주셔서 한개는 내가 보관하고 한개는 아버지가 쓰고 계시는 반면, 우리 차는 2009년 차량이라 그런지 보조키와 메인키 조합이라 집에 보조키밖에 없다.

 이쯤되면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집에 있는 보조키를 사용하거나, 돈을 지불하고 메인키를 새로 제작하는 옵션이다.

스타렉스 스페어키와 르노삼성 스페어키

 

 2) 차키 분실 시 제작하기.

 나는 돈을 지불하고 메인키를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네이버에 차키 분실 제작이라고 치면 엄청 많은 업체들이 뜬다. 대부분 차키 제작업체 사장님들의 휴대폰 번호가 많이 뜬다. 상당수는 24시간 형태로 운영되는 것 같다. 밤낮으로 근면성실한 우리 한국 사장님들 존경합니다.

 나는 밤 8시30분쯤에 차키를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바로 문자로 여러 업체들에 견적을 문의했는데, 4개 중 2개 업체는 30분 이내로 회신이 왔다. 역시, 한국은 속도의 민족이다. 크롬이 한국에서 괜히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업체들의 견적비용은 1~2만원 정도 차이가 났는데, 보조키만 다시 만드는 경우는 6만원 정도, 메인키를 만드는 경우는 12~13만원 정도 선으로 견적을 받았다. 실제로 열쇠를 제작해 보니 제작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3. 차키 분실 제작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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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집 근처와 가까운 업체들을 검색한다.

 내 경우에는 열쇠 업체가 석촌동에 있어서 열쇠 제작 출장 시작한지 거의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주셨고, 열쇠 제작하는데는 1시간 정도 걸렸다. 가능하면 집으로 금방 출동할 수 있는 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다. 네이버에 검색할 때 검색어를 "본인이 사는 동이름 차키 제작" 이렇게 검색하면 쉽게 지역 업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 견적 받을 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한다.

 차주 동네, 차량 생산 년도, 차종, 그리고 가능하면 기존에 사용했던 차량 키의 사진을 제작업체 사장님에게 보내드려야 한다. 차량 키의 사진은 인터넷으로 이미지 검색을 해서 보내주면 된다. 어떤 구조로 생긴 키인지 전달하면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빨라진다.

 

 2) 차량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열쇠 제작 기구, 장비가 차키 제작업체 차량에 들어 있기 때문에 차키 분실한 차가 있는 곳으로 업체 차량이 들어올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동으로 출입할 수 있는 주차장이면 문제가 없는데, 주차장 문을 열어주어야 하는 구조라면 미리 와서 대기를 하고 있는 편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본인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등록증과 신분증 준비한다.

차량등록증은 주로 차 안에 보관하니까 열쇠 제작 완료 후 보여드리면 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차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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