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history/ADP 실기 합격 기록
ADP) ADP 24회 실기 시험 후기 및 문제 복기
성실한 나무
2022. 3. 28. 15:53
#1. 첫 ADP 24회 실기 시험 후기
지난 3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일대 배양관에서 나의 첫 ADP 24회 실기 시험을 치렀다. 일단 여기서 '첫'이라는 단어를 붙였다는 의미는 몇번 더 봐야겠다는 미래를 내다본 워딩이다. (ㅎㅎ) 결론적으로 이번 시험은 여러 문제를 부실하게 답변했고, 심지어 몇몇 문제는 빈칸으로 제출을 했기 때문에 불합격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젠 다시 25회 실기 시험을 준비하려고 한다.
다른 분들을 위해 ADP 실기 시험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 시험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4시간 (시험 시작 후, 30분 이후부터 손을 들어 확인 후,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
- 시험 방법: 컴퓨터를 통해 가상환경으로 문제를 풀고 제출한다. 오픈북으로 개인 출력물, 서적은 자유롭게 오픈이 가능하지만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서칭을 절대 금지다. (로그가 남도록 컴퓨터 상에 이력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것 같다)
- 문제 개수: 회차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하나의 문제에 대해 딸린 문제가 여러 개 붙은 형태로 나온다. 24회의 경우 자세한 문제 형태는 아래에 별도 기입해보겠다.
- 문제 배포: 종이에 문제를 인쇄해서 나눠주고, 컴퓨터에서도 볼 수 있다.
- 시험 환경: 윈도우 컴퓨터에서 파이썬은 쥬피터랩, R은 Rstudio 가상환경에 접속하여 시험을 치른다. 시험 보는 자리에 자신의 수험번호와 복잡한 비밀번호가 프린트되어 붙어 있다. 안내받은 가상환경 URL을 접속해서 수험번호와 복잡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가상환경에 접속하게 된다.
- 시험 시작 전에 9시 30분부터 접속 가능한데 이 때 컴퓨터 환경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 시험 화면으로 들어가는 버튼이 있고, 이 버튼은 시험 전까지는 비활성화 되어 있다. 시험 전에 환경 테스트를 위해 접속할 수 있는 링크는 바로 접속 가능하다. 들어가면, 데이터셋 경로 확인이 가능하고, 쥬피터랩이나 Rstudio를 켜서 코딩 연습을 해볼 수 있다. Rstudio의 경우는 중간에 ID와 password를 한번 더 입력해야 했다. (이 때의 ID와 password는 수험번호가 아니고 id와 pw가 groom인가? 안내해주는 가이드 문서에 나오는 수험자 일괄적용하는 Rstudio용 ID와 password였다)
- 참고로, 시험 시작 전 환경 테스트 때 확인 가능한 데이터파일은 실제 시험에서 사용하는 데이터파일이므로, 이 때 탐색적 분석을 하며 어떻게 생긴 데이터인지 이리저리 뜯어보면 시험 때 도움이 될 것이다.
- 답안은 반드시 PDF로 컴퓨터 상에 업로드해야 한다. 쥬피터랩에서 pdf로 구워도 되고, 워드나 한글프로그램에서 답안을 작성한 후 PDF 변환해서 업로드 해도 된다. 나는 워드로 했다. 중간 중간 쥬피터랩이나 Rstudio 화면 캡쳐를 위해 윈도우에서 캡쳐 프로그램을 미리 찾아서 작업표시줄에 고정을 해두고 계속 사용했다.
- 쥬피터랩과 Rstudio는 동시에 접속이 가능했다. 주로 쥬피터랩을 사용했지만, R이 편한 경우 R로 했다.
- 시험 중 취식이 불가능하다. 물도, 간식도 먹을 수 없어서 나중에 시험이 끝나니 너~무 기력이 소진했다. 막상 시험 때는 집중하고 긴장하고 있어서 괜찮은데 시험 끝나고나니 피곤함의 여파가 2~3일은 간 듯하다. 이 시험에서는 체력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번 시험을 반성하며 적어보는 나의 패착:
- 일단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셀프 위로 토닥토닥으로 시작해 본다. ADsP와 ADP 필기 책에 있는 광범위한 통계, 머신러닝 주제들을 정리해서 책을 찾아보고, 정리해보고 파이썬 코드도 열심히 정리했기 때문이다. 기출까지 찾아풀어봄으로써 확실히 파이썬 코딩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좋은 패키지들도 익힐 수 있었다.
- 반면, 이번 시험을 통해 '기본'이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신뢰구간을 구하는 문제, 평균과 표준편차, Z통계량을 가지고 두 제품의 평균 차이 여부 검정하는 문제, 기대효과, 적용방안, 개선방안 등에서 구멍을 보였다. 일단, 여러 패키지들을 활용해서 분석하는 건 많이 연습한 반면, 연필로 Z통계량 하나 계산하지 못할 만큼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 아마 통계학과 분들이라면 너무 쉽게 여러 문제를 맞히셨을 것 같다. 신뢰구간도 마찬가지고...
- 6월에 있을 시험을 대비하며, 통계의 기본기를 다지고, 내가 만든 각 작업들(EDA, 전처리, 알고리즘 선정, 적용방안 등)의 의미도 다시 한번 파악하고, 기본적인 함수들(EDA, 전처리, 성능평가, 시각화)은 직접 짜서 여러 데이터셋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출력해가야겠다.
#2. ADP 24회 실기 시험 문제 복기
ADP는 기출 문제를 모은 문제집이 시중에 없기 때문에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기출문제들을 찾아 독학했다. 이 때 여러 블로거 분들께 도움을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나도 이에 동참하고자 시험 문제를 복기해본다. 혹시나 ADP 측에서 문제가 된다며 연락이 온다면 삭제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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