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ADsP 및 23회 ADP 필기 시험 합격 후기 (+비전공)
30회 ADsP 시험 합격 후기
시험은 지난 8월 말에 봤는데 후기는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써 본다.
인문계 출신 비전공자로서 통계학과 프로그래밍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 했지만, 시험을 앞두고는 결과에 대해서 확신이 없어서 불안해 하고 있었다. 이 불안감은 다행히도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훑어볼 때 사라지기 시작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이 정도면 합격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문제를 다 풀고나서 네이버 카페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답을 맞춰볼 때 어느 정도 합격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공부는 많은 ADsP 수험생들이 사용한다고 하는 데이터 에듀의 2021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책으로 공부했다. 3회독 정도 한 것 같고 보다가 중요해보이는 개념들은 책과 구글링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익히며 블로그에 정리했다. 시험보기 전 1주일은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 했다. 실제로 시험 문제에서 기출문제와 거의 동일한 눈에 익은 문제들이 꽤 많이 보였다. 반면, 해당 책에서 한줄도 보지 못했던 문제도 2~3개 있었다.
공부 기간은 4개월 정도로 넉넉히 잡아서 매일 30분 정도씩 했던 것 같다. 국비지원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듣고 있던 터라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공부 기간을 넉넉히 잡고 조금씩 꾸준히 공부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험은 총 50문제(각 2점)이고, 이 중 10문제는 단답형 주관식이다. 내가 걱정했던 것은 주관식이었는데 기출문제, 모의고사 안에서 평이하게 나왔던 것 같다. 과목은 3개 과목으로 아래와 같이 나누어져 있다. 각 과목별로 40% 이상, 전체 과목 총합이 60% 이상이어야 합격할 수 있다.
- 데이터 이해: 8문제/객관식, 2문제/주관식
- 데이터 분석 기획: 8문제/객관식, 2문제/주관식
- 데이터 분석: 24문제/객관식, 6문제/주관식
ADsP 시험 시간(1시간30분)은 넉넉한 편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30분~1시간 정도 지나서 답지를 내고 퇴실 했다. 나는 그래도 푼 문제를 한 번 더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인데 틀린 것을 고르지는 않았는지 이 부분을 제일 유심히 확인했다. 기출문제를 풀 때 실수한 전력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니 시험 끝나기 10분 정도 전에 답지를 제출하고 퇴실 할 수 있었다.
23회 ADP 필기 시험 합격 후기
최근에 본 23회 데이터분석 전문가 필기 시험 후기도 같이 적어 본다. 지난번 시험과 다르게 이번 시험은 합격에 대한 확신이 좀 애매하다. 성적 공고일인 12월 3일이 되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다시 블로그에 내용을 업데이트 해야 할 것 같다.
관련 업계 경력이 없다면 ADP 필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ADsP 자격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 번 ADsP 자격증을 취득하고나서 바로 ADP 필기 시험에 응시했다. 두 시험의 간격은 2개월 정도였고, 실제로 공부는 1개월 반정도 매일 4~5시간을 들여 공부했다. 교재는 ADsP와 동일하게 데이터 에듀의 교재를 보았다.
ADP의 시험 범위는, 앞서 본 ADsP 시험과목 3개(데이터 이해, 데이터 분석 기획, 데이터 분석) 중에서 데이터 분석과목의 내용이 추가/심화되고, 새로운 2개의 과목(데이터 처리기술의 이해, 데이터 시각화)이 더 추가 된다.
시험은 총 82문제이고, 객관식 80문항 각 1점, 서술형 주관식 2문항 총 20점이다. 각 과목별로 40% 이상, 전체 과목 총합이 70% 이상이어야 합격할 수 있다.
- 데이터 이해: 10문제/객관식
- 데이터처리 기술의 이해: 10문제/객관식
- 데이터 분석 기획: 10문제/객관식
- 데이터 분석: 40문제/객관식, 2문제/주관식
- 데이터 시각화: 10문제/객관식
주관식은 2문항이라고는 하지만 각 문항 별로 세부 문항이 있어서 각각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계층적 군집분석과 비계층적 군집분석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장단점을 적는 평이한 문제가 나왔는데, 나는 일부 내용을 잘못 적어서 몇점의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다.
ADP 필기시험도 시험시간이 3시간으로 넉넉한 편이다. 이번에도 나는 시간을 꽉 채워서 푼 문제를 검토하고 서술형 워딩을 퇴고한 후 퇴실하였다.
23회 ADP 필기 시험에서 일부 기억나는 문제들은 다른 수험자분들을 위해 일부 키워드를 복기해보았다.
- 데이터 단위에 대한 문제: 페타, 엑사, 제타, 요타
- 하이브에서 SQL 쿼리를 쓸 수 있는지: 쓸 수 있음
- 클라우데라의 플럼은 하둡 기반으로만 저장할 수 있는지: 다른 저장시스템도 사용 가능함
- ETL 과정: Interface - Staging- Profiling - Cleansing - Integration
- 가상화가 아닌 것 고르기: Memcashed (다른 보기는 VMWare, VirtualBox, Xen)
- VMWare가 SaaS라고 함: IaaS임
- NFS와 HDFS의 차이점
- 인플루언서, 브릿지, 리더포지션 간의 우선순위 고르기: 이건 아직도 정답을 모르겠음
ADP에서도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이 꽤 나왔는데 그 비율이 ADsP보다는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전혀 내용을 모르겠는 생소한 문제들도 한 10문제 내외로 있었다. 데이터 에듀 교재로만 공부했는데 이걸로 충분할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모자랄 것 같기도 하다. 12월 결과를 보고 다른 응시자분들에게 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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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ADP 필기 합격 확인 ! 만세 :-)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10시가 되기 전 23회 ADP 필기 결과를 조회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그것도 꽤나 높은 점수인 80.5점 :-)... 우려했던 대로 서술형이 거의 반타작 점수를 받기는 했으나, 객관식에서 선방해서 다행이다. 행여나 필기 시험에서 떨어져서 다시 그 넓은 범위를 공부하게 되면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필기는 또 공부 안해도 되니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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